“죄송하다는 말씀…” 진용진에게 착취당했다고 폭로한 유튜버, 갑자기 물러났다

2021-04-01 18:47

add remove print link

유튜버 진용진에게 착취·가스라이팅당했다고 폭로한 여성 유튜버
유튜브 커뮤니티 통해 진용진에게 사과 전해

유튜브 '진용진'
유튜브 '진용진'

유튜버 진용진에게 착취와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폭로한 이여름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여름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진용진에게 사과했다.

그는 "이 자리를 빌려 진용진씨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랜 시간 동안 정신이 피폐해져 갔고 진용진씨가 저를 이용했다는 생각에 억울함에 살 수가 없었다"라면서 "사과를 받고 싶었고 악에 받친 마음을 1년 동안 가지고 있다 보니 속마음에서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많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튜브 '최홍철'
유튜브 '최홍철'

이여름은 또 "(폭로의) 목적은 사과를 받고 싶어서였다"라며 "진정한 사과만 받는다면 악에 받친 제 마음도 사라질 거라고 믿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상 속에 가지고 있던 말을 전국진님의 속임수에 들키게 됐고 그런 마음을 한편으로 품었던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여름은 "진용진씨께서는 사과하지 않으시겠다고 하셨다"라며 "알겠다. 다만 서로의 잘잘못을 알고 화해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여름은 유튜버 카광의 도움을 받아 진용진에게 착취·가스라이팅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그는 "진용진이 1000만 원 이상의 돈을 빌리고 성적 관계를 수도 없이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하 유튜브 'Art이여름'
이하 유튜브 'Art이여름'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