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옆에 있는 25평짜리가 6억대… 이런 아파트, 아직도 있습니다

2021-04-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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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창동 ‘지오빌’·마포동 ‘강변한신코아’
천호동 ‘삼익’· 가양동 ‘보광드림타운’

화창한 날씨에 거실로 나가 한강을 보며 커피를 한잔 마신다면 어떨까. 하지만 ‘한강뷰’라는 연관 검색어가 붙은 집은 수십억에 달하는 높은 몸값을 자랑하니 현실은 씁쓸하기만 하다.

하지만 착한 가격에 한강까지 즐길 수 있는 서울 아파트가 남아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은 최근 1년 간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5억~6억원대의 한강뷰를 지닌 서울 아파트를 소개했다. 모두 전용면적 84㎡(25평)이다.

한강+교통 인프라, 염창동 ‘지오빌’

리브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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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염창동 ‘지오빌’ 아파트는 한강과 거리가 300m 정도다. 도보 5분이면 한강공원을 갈 수 있다. 올림픽대로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염경초, 염경중이 있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주목할 만하다.

전용 84㎡가 지난해 1월 5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총 19세대로 세대수가 적은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망원한강공원 도보 5분, 망원동 ‘백합’

리브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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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망원동 '백합' 아파트는 망원한강공원에 도보 5분이면 닿는다. 이 외에 망원유수지체육공원, 마포구민체육센터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주변에 각종 상업 시설과 '망리단길'이 있는 '힙'한 입지를 자랑한다.

작년 6월 전용 84㎡는 5억8500만원에 팔렸다.

한강과 단 100m, 마포동 ‘강변한신코아’

리브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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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한강이 불과 100m밖에 안되는 단지가 있다. 천천히 걸어가도 3분이면 충분하다. 바로 마포구 마포동 ‘강변한신코아’다.

단지 바로 옆에는 마포어린이공원이 있다. 마포어린이공원 옆은 한강이다. 공원과 한강의 접근성이 남다르다.

전용 83㎡은 지난해 4월 6억4250만원에 거래됐다.

광나루 한강공원+역세권, 천호동 ‘삼익’

리브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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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과 한강뷰 입지를 동시에 지닌 아파트 단지가 있다. 강동구 천호동 ‘삼익’ 아파트다. 도보 4분이면 지하철 8호선 암사역에 도착한다. 바쁜 출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지하철 역만 가까운 게 아니다. 광나루 한강공원까지는 도보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역과 ‘힐링’ 가능한 한강공원까지 가까우니 일석이조의 아파트다.

작년 2월 전용 84㎡가 6억6000만원에 팔렸다.

대단지 인프라는 덤, 가양동 ‘보광드림타운’

리브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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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가양동 ‘보광드림타운’은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증미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더블 역세권' 입지만큼이나 한강 접근성도 좋다. 보광드림타운 아파트에서 한강까지는 400m의 거리, 도보 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가 많다. '강나루 현대홈타운', '가양8단지', '가양6단지', '가양7단지' 등이 있어 대단지 아파트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6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한강 접근성, 교통·생활 인프라, 주변의 대단지 아파트 프리미엄이 겹쳐져 앞서 소개한 단지들보다는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