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불참 통보'에 결국 혼자 시사회 참석한 김강우

2021-04-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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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불참 의사 밝힌 '내일의 기억' 시사회
혼자 참석해 시사회 이끈 김강우

13일 열린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앞서 주연배우 서예지가 불참 의사를 통보하면서 김강우 혼자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혼자 시사회에 참석하게 된 김강우 / 네이버영화 '내일의 기억'
혼자 시사회에 참석하게 된 김강우 / 네이버영화 '내일의 기억'

김강우는 서예지 불참에도 불구하고 주연배우답게 책임감을 보여줬다. 여주인공 대신 서유민 감독과 함께 포토타임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서 감독과 김강우는 간담회를 통해 작품 흥행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김강우는 "오랜만에 스릴러 영화가 나왔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서 감독 역시 "이렇게 시사회까지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많은 사람의 꿈과 노력이 들어가 있다"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최근 '김정현 조종설' 논란에 휩싸인 서예지는 '내일의 기억' 제작진들에게 기자들의 관련 질문을 막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작진이 어렵다고 답하자 서예지는 일방적으로 시사회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연배우가 시사회에 갑작스럽게 불참 통보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다. 통상 배우들은 드라마 촬영에 한창이거나 다른 부득이한 사정이 있을 경우에만 시사회에 불참한다. 계약서 작성 당시 영화 홍보 조항이 있다면 홍보를 위해 노력하는 게 일반적이다.

과거 시사회에 참석했던 서예지 / 뉴스1
과거 시사회에 참석했던 서예지 / 뉴스1

서예지가 불참한 시사회 자리에서 김강우는 최선을 다해 기자간담회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러한 노력이 흥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내일의 기억'은 오는 2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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