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 생일파티' 국가비가 받은 검찰 처분, 뒤늦게 알려져 난리 났다

2021-04-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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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파티 논란으로 활동 중단한 120만 유튜버 국가비
감염병예방법위반 혐의 받은 국가비

조쉬-국가비 부부 / 이하 국가비 인스타그램
조쉬-국가비 부부 / 이하 국가비 인스타그램

자가격리 중 생일 파티를 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던 유튜버 국가비가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월 말, 감염병예방법위반 혐의를 받는 국가비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란 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검사의 처분을 말한다.

국가비는 지난해 10월 영국에서 귀국한 뒤 자가격리 기간 동안 지인들과 만나 생일 파티를 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서울 마포구 보건소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국가비가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유튜브 '국가비 GabieKook'
유튜브 '국가비 GabieKook'

이후 국가비는 사과문을 올리고 활동을 중단했다. 남편인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 역시 "충분한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기소유예 처분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활동은 영국에서 해라", "한국에서 사라져라", "기소유예 처분한 기준이 뭐냐", "방역법 위반 외국인들 좀 추방해라. 벌금도 안내고 기소도 안 되고 뭐냐"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하 네이버뉴스 댓글창
이하 네이버뉴스 댓글창

조쉬와 함께 '영국남자' 채널을 운영했던 올리는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우리 모두는 괜찮다. 새로운 콘텐츠 작업을 시작했다"며 "4월 말에 유튜브로 돌아갈 것"이라는 활동 예고글을 올리기도 했다.

올리와 조쉬-국가비 부부 / 올리 인스타그램
올리와 조쉬-국가비 부부 / 올리 인스타그램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