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현배 빈소에 조문 온 김창열에게…이하늘은 ‘이런 말’ 건넸다”
2021-04-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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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가 단독으로 전한 소식
고(故) 이현배 빈소에서 만난 두 사람


DJ DOC 멤버 이하늘과 김창열이 고(故) 이현배 빈소에서 만났다.
일간스포츠는 김창열이 20일 오후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현배 빈소를 방문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조문 온 김창렬에게 이하늘은 "현배 조문하는 자리니깐 우리 얘기는 다음에 하자”라고 차분히 말을 건넸다.

이하늘이 차분히 건넨 말에 김창열도 수긍하며 슬픔에 잠긴 채 애도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빈소에는 김창열을 비롯해 DJ DOC 정재용, 리쌍 길, 피타입, 보이비 등 뮤지션들이 방문해 조문 행렬을 이어갔다.
이하늘 친동생이자 그룹 45RPM 멤버인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비보가 전해지고 이틀 뒤인 19일 새벽 이하늘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켜고 동생 죽음 원인이 김창열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주도 땅에 펜션을 짓는 과정에서 이현배와 김창열이 인테리어 비용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었던 이야기들을 구체적으로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이하늘은 과거 DJ DOC 활동에서 김창열은 가사 한 번 쓴 적 없다고 폭로하며 그를 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김창열은 19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며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이다.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즈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 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