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다” vs “아쉽다” 오스카 한예리 '드레스', 현재 반응 뜨겁다 (사진)

2021-04-26 12:05

add remove print link

윤여정과 함께 '미나리'로 오스카 레드카펫 밟은 배우 한예리
누리꾼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오스카)에 윤여정과 참석한 배우 한예리 '드레스'가 화제다.

25일(현지 시각) 열린 제93회 오스카 시상식에는 미국 독립 영화 '미나리' 팀이 다양한 부문에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 이에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는 직접 미국으로 출국,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

이들 중 한예리는 레드카펫 컬러와 동일한 강렬한 붉은색 드레스를 입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예리가 착용한 드레스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제품으로 알려졌다.

루이비통 홈페이지
루이비통 홈페이지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하지만 국내 일부 누리꾼들은 한예리의 드레스를 보고 "중국풍이다"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강렬한 붉은색, 중국 전통 의상을 연상하게 하는 드레스 라인, 사선으로 배열된 단추 등 드레스 모양과 디테일이 자연스럽게 '중국'을 떠오르게 한다는 주장이었다.

먼저 아쉽다는 의견을 남긴 누리꾼들은 "차라리 한복을 입었으면 더 예뻤을 것 같다", "동양인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서양 문화권에서 오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반대의 의견도 있었다. 이들은 "한번뿐인 레드카펫에 걸맞게 화려한 붉은 컬러가 잘 어울렸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멋진 모습이었다", "예뻤다" 등 괜찮다는 의견도 많았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