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만 명 돌파한 '페미니즘 세뇌 교사 처벌' 청원, 뭔가 이상합니다”
2021-05-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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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시작된 국민 청원
게시 4일 차 맞았지만 아직 '검토 중'
학생들에게 조직적으로 페미니즘 등을 세뇌한 단체의 수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시 4일째에도 여전히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조직적으로 학생들을 세뇌하려 하고 있는 사건에 대해 수사, 처벌, 신상 공개를 청원합니다' 청원은 26만 50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하지만 해당 청원 페이지에 접속하면 아직도 "사전동의 100명 이상이 되어, 관리자가 검토 중인 청원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뜬다.
일반적으로 다른 청원이 보통 1, 2일 내로 공식 청원으로 전환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느린 속도다.
네티즌 역시 이 점이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의 한 회원은 글을 올려 "청원 수 25만 명이 돼 가는데도 아직 검토 중인 청원이다"라며 "다른 청원들은 5월 7일에 올린 글도 모두 검토돼 올라왔다"고 주장했다.
관리자가 검토 중인 청원의 경우 국민청원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없다. 청원 링크를 이용해서만 동의할 수 있어 접근에 불편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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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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