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상황” 동물단체가 급습한 집을 보고 사람들이 눈물 흘린 이유

2021-05-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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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발이 뒤로 묶여 신음하는 강아지들
중국 동물보호단체가 극적으로 구조한 식용견 영상

고통스럽게 묶여 죽음을 기다리던 강아지들이 극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유튜브 개감동이양은 최근 중국 쓰촨성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의 한 동물보호단체는 강아지들이 끙끙 앓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리는 집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문제의 장소를 찾았다.

이하 유튜브 '개감동이양'
이하 유튜브 '개감동이양'

집은 잠겨 있었다. 강아지 신음은 들렸지만 인기척은 없었다. 잠시 고민하던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은 인근 주민의 도움을 받아 담장을 넘었다. 그러자 안타까운 장면을 목격했다.

강아지 여러 마리가 밧줄에 묶인 채 차가운 바닥에 방치돼 있었다. 앞발이 뒤로 묶여 고통스러워하는 강아지도 많았다. 주변을 둘러보니 누군가 강아지들을 식용을 위해 죽이려는 듯했다.

그때 누군가 화를 내며 들어왔다. 집주인이었다. 집주인은 허락 없이 집에 들어왔다는 이유로, 회원들은 개를 학대했다는 이유로 서로 화를 냈다.

결국 회원들은 돈을 지불하고 모든 강아지를 입양하겠다고 말했다. 그제서야 집주인은 화가 누그러져 순순히 개를 넘겼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회원들에게 고마워 하면서도 집주인이 다른 개를 잡아들일까봐 걱정했다. "당장은 살았지만 또 얼마나 많은 개가 희생될지", "동물보호단체가 매번 구조할 수도 없는데...", "이번에는 운이 좋아 살았지만 다음에 잡힐 개들이 걱정"이라는 댓글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

유튜브, 개감동이양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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