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코로나를 뛰어넘는 '이 바이러스'로 벌써 220명이 사망했습니다” (영상)

2021-05-2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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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연관성 의심되는 바이러스
인도에서 벌써 감염 사례 8800건 넘어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 nanograp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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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난리인 와중에 또 다른 바이러스의 등장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검은 곰팡이균'으로 알려진 털곰팡이증(모균증)에 감염된 사례가 8800여 건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털곰팡이증으로 사망한 사람은 지난 24일 기준 22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이 계속되자 인도 정부는 지난 20일 29개 주정부에 '털곰팡이증 전염병 선포를 해야 한다'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한 상태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 셔터스톡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 셔터스톡

털곰팡이증은 전염성은 없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병이다. 흙이나 썩은 과일에 있던 털곰팡이균이 체내로 들어가면 피부가 검게 변하고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전이를 막기 위해 눈이나 턱뼈를 추출해야 한다.

인도에서 모균증 감염 사례가 쏟아지는 이유는 코로나19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들이 면역력이 낮아져 곰팡이균에 쉽게 감염된다는 것이다.

또 의료계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이는 스테로이드가 감염과 연관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유튜브, JTBC News
home 허찬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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