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인구 순위 1위 중국, 인구 더 늘어날 상황 벌어졌다 (이유)
2021-06-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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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2명까지 낳게 하는 산아제한 정책 완화한 중국
세 자녀 출산을 허용한 중국 정부
중국이 부부당 자녀를 2명까지 낳게 하는 산아제한 정책을 완화했다.

한국경제는 중국이 지난달 31일 산아제한 정책을 완화하고 부부당 자녀를 3명까지 낳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정책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가족계획 정책 개선과 장기적인 인구 균형 발전에 관한 결정'을 심의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에서 중국은 한 쌍의 부부가 3명의 자녀를 가질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은 과거 한 자녀 정책을 지켜오다 지난 2016년부터 '두 자녀 정책'을 도입했다. 그러나 신생아 수가 감소하고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자 5년 만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조선비즈는 지난해 중국 본토 인구가 14억 1178만 명으로 늘었다고 지난 11일 보도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제7차 전국인구조사 결과, 지난해 중국(홍콩·마카오·대만 제외) 인구가 14억 1178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10년마다 전국인구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제7차 전국인구조사는 지난해 11~12월 이뤄졌다.
그러나 60세 이상 인구 비중이 18.7%로 높아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제6차 전국인구조사 대비 15~59세 인구 비중이 6.79%포인트 하락했으나, 60세 이상 인구 비중은 5.44%포인트 상승하면서 고령화가 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