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재능…” 수진X진솔 이어 '재평가' 받고 있는 여자 아이돌
2021-06-1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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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논란 생겼던 '있지' 멤버
학폭 논란, 왕따설 논란 겪고 있는 수진·진솔

그룹 '있지' 멤버 리아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네티즌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 네티즌들이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 '에이프릴' 멤버 진솔까지 3명을 '악마의 재능'이라고 표현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악마의 재능을 가진 여돌 3대장'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학교 폭력 논란으로 자숙 중인 수진, 이현주 왕따 주동자 논란을 겪고 있는 진솔에 이어 ‘있지’ 리아가 등장했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악마의 재능은 신정환급에나 붙이는 거다", "일부러 먹이는 거다", "그 정도는 아니다", "악마도 속 터질 듯"이라며 댓글을 남겼다.

수진은 지난 2월 한 네티즌의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폭로로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수진과 소속사인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실을 부정하며 학교 폭력 의혹 관련 폭로글에 '피해자'로 언급된 배우 서신애에게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큐브 측은 서신애가 지난 3월 26일 수진과 관련된 학교 폭력 피해 의혹을 인정하자 현재까지 이와 관련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진솔은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친동생이 왕따 피해를 폭로하면서 이나은과 함께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후 이현주 또한 "저는 꾸준히 폭행과 폭언, 희롱, 욕설과 인신공격에 시달려야 했고, 그중에서도 특히 제 소중한 할머니, 엄마, 아빠, 동생에 대한 인신공격과 근거 없는 모욕은 견디기 고통스러웠다. 회사는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방관하였을 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소속사 DSP 엔터테인먼트는 "이현주는 본인만의 피해를 주장하며 지극히 일방적이고 사실과 다른 입장문을 요구했다. 에이프릴 관련 폭로글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진솔 또한 이현주가 쓴 편지를 공개하며 "탈퇴 멤버(이현주)와 사적으로 얘기할 기회가 많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알아가려고 노력하고, 챙겨주었던 시간들은 분명히 있었다"며 "일부이지만 그때의 추억으로 간직했던 것을 이렇게 올리게 되어 너무 슬프다"며 왕따설을 부인한 상태다.

리아는 지난 2월 한 네티즌에 의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글을 쓴 네티즌은 "가해자(리아)는 돈을 빌리고 갚지 않거나 아무 이유 없이 친구를 왕따시켰다. 당시 리아를 찾아가 친구를 괴롭히는 이유를 물었다가 자신도 그 무리로부터 지속적인 욕설과 폭언을 들어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있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글쓴이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지만 인천 연수경찰서는 13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해당 네티즌 A씨에게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소식에 대해 "결과를 접했고 관련해 경과를 파악 중이다. 하지만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경과가 좀 더 명확하게 파악되면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