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화가 논란 속, 데뷔 3개월 만에 그림 32점 완판 시킨 배우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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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시절부터 19년간 그림 공부한 배우
박기웅, 화가 데뷔 3개월 만에 그림 32점 완판

화가로 데뷔한 배우 박기웅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21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에 따르면 박기웅은 지난 3월 화가 데뷔 후 3개월 만에 그림 32점을 완판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기웅 / 이하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박기웅 / 이하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박기웅은 화가 데뷔 한 달도 지나지 않아 ‘한국 회화의 위상전’에서 독특한 유화 작품인 “이고”로 K아트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곧바로 무료 첫 번째 전시회를 개최했다. 네이버 라이브 쇼핑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박기웅의 Culture Live’에서는 도슨트로 활약하는 등 화가로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것에 이어 이번에는 그림 32점을 ‘완판’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화가 박기웅의 그림에 대중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눈을 사로잡는 화려하고 과감한 색감과 현실적인 치유가 가능한 세계관을 구축한 것을 꼽을 수 있다. 배우로 살아오며 프레임을 활용하는 방법을 잘 알고, 중고등학교에 이어 대학까지 19년 동안 꾸준히 그림만을 공부한 ‘한 우물파기’가 결정적인 이유라는 선배 작가들의 전언이다.

박기웅의 화가 에이전트사 대표인 황지선 대표는 "박기웅과 김정기 작가의 만남에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았다"며 "전세계 마스터로 불리우는 대작가와 이제 시작한 햇병아리 작가가 ‘원래 그래’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그림이야기로 친한 친구처럼 재밌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그간의 편견이 깨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들은 드라마, 영화, 뮤지컬, 콘서트 등 본인 성향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며 퍽퍽한 삶을 견디며 살아왔고 그 동안 문화로 촉촉한 위로와 꿈을 전하며 영혼의 갈증해소를 해젔다면 코로나19로 우리 문화는 사막화가 진행중이라고 감히 말 할 수 있다"며 "박기웅 작가와 이런 부분에 뜻이 맞았고 되도록 많은 분들이 그림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구성했다"고 두번의 전시회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그러면서 "박기웅 화가의 그림 총 33점 중 32점은 판매가 완료됐다. 마지막 1점(포스터 용)은 경매가 붙어 주인이 곧 정해질 것"이라며 "33점은 이번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볼 수 없을 예정이라, 꼭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가와 소통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시작된 박기웅의 두 번째 개인전시회 ’Ki.Park - Re:+’는 오는 25일까지 L7 명동 3층 버블라운지에서 오후 5시부터 오후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단 21일에는 전시 일정이 없다.

한편 최근 화가 활동을 하는 스타들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부족한 실력을 인지도로 이용해 상업적 활동을 한다는 지적과 예술 활동을 하는 것은 자유라는 의견이 충돌한 것.

미술 비평가로 활동 중인 이규원은 지난달 6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구혜선은 말할 가치가 없다. 미술 하나만 봤을 땐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대한민국이 신분제 사회도 아니고 꼭 홍대 나와야 작가 자격이 생기느냐"고 지적했다. 1세대 아트테이너(Art+Entertainer의 합성어) 가수 조영남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막 의욕을 갖고 그림 그리는 아이들에 대한 비평은 적절히 부탁한다. 캔버스 하나사주지 못할망정 기죽이지 마라"라고 구혜선의 입장을 대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