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여성의 여름 속옷이라는데… 어딘가 이상하게 생겼습니다 (+사진)

2021-06-25 15:36

add remove print link

조선시대 여성의 여름 속옷 '살창 고쟁이'
일반적인 고쟁이에 통풍 위해 구멍 뚫어

조선시대 여성이 입었던 여름 속옷 '살창 고쟁이'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5일 커뮤니티 '인벤'에는 '조선시대 여성용 여름 속옷'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조선시대 여성의 여름 속옷이었던 '살창 고쟁이'를 소개한다.

살창 고쟁이 / 문경새재박물관
살창 고쟁이 / 문경새재박물관
살창 고쟁이는 조선시대 여름철 여성들이 입었던 속옷으로 경북 지방에서 많이 사용했다. 이는 일반적인 고쟁이에다 허리 부위에 돌아가며 구멍을 내는데 많게는 14개까지 냈다고 한다. 고쟁이에 내는 구멍은 통풍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했다.

이하 트위터 '한국한복 츄'
이하 트위터 '한국한복 츄'

그런데 살창 고쟁이는 지금은 거의 입지 않는 의복 형태라고 한다. 박물관 백과 'e뮤지엄'에 따르면 살창 고쟁이는 1930년경까지 착용했다가 이후 사라졌다.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입니다 / 네이버 영화 '간신'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입니다 / 네이버 영화 '간신'

네티즌들은 살창 고쟁이의 특이한 생김새 등에 관심을 보였다. 그들은 커뮤니티에 "국가적으로 계승 발전이 시급합니다", "조선시대 맥심에 분명 있을 것", "문화유산 복원이 시급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커뮤니티 '인벤' 캡처
커뮤니티 '인벤' 캡처
home 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