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한 것인가… '여혐' 낙인 찍힌 랄로가 직접 밝힌 예상 밖 입장

2021-06-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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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TV 스트리머 '랄로'
여혐 논란에 유쾌하게 “악마의 편집이다”

‘여혐주의자’란 비판이 제기된 스트리머 '랄로'가 세간의 시선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트위치 TV 스트리머 '랄로'는 29일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랄로는 방송에서 만담과 게임 콘텐츠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랄로는 "나, 뭐 논란 박제 됐더만"이라며 여혐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펨코(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스트리머가 박제됐다는 글을 보고 '어떤 사람이 논란이야?'라고 생각하고 싱글벙글하면서 들어갔는데 나였다", "편집을 이렇게 해 놓으면 어떡하냐"라고 말했다.

이하 유튜브 '랄로'
이하 유튜브 '랄로'
그는 또 "악마의 편집이다. 근데 이 사람(논란 글 작성자) 재능이 있다. 편집 잘한다", "겁나 너무하네. 그래도 이 사람 내 팬이 맞다. 사랑이 있기에 이런 게 가능하다"며 유쾌하게 논란에 대응했다.

랄로는 지난 20일 여초 커뮤니티 '여성시대'에 '여혐주의자'로 낙인찍히며 도마에 올랐다. 하지만 남초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도 해당 논란을 쿨하게 인정하는 등 흥미로운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랄로도 크게 개의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을 시청하고 있던 시청자들은 "이제야 박제된 게 신기하다", "김찬호(랄로)를 보고 페미니스트가 되셨다면 저희가 죄송합니다", "이 사람만큼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home 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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