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면접을 통과하긴 했는데… 내가 왜 합격했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2021-07-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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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쿠에 올라온 삼성 면접 후기
“준비 없이 봤는데 콩트 같았다”

삼성전자에 합격한 사람의 면접 후기가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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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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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삼성전자 레전드 면접'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페이스북에 한 네티즌이 올린 것을 퍼온 것이다.

작성자는 "회사 면접을 봤을 때 큰 준비도 하지 않고 들어가 콩트 같은 분위기가 나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시작할 때 면접관이 '준비한 자기소개 있냐'고 물었는데 '전혀 준비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고 썼다. 그는 "그런데 황당한 것은 면접관이 '사실 그거 시간 낭비긴 하다'라고 대답했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면접관이 '대외활동을 한 것이 있냐'고 묻자 '여행을 다녀와서 수영, 패러세일링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고 답했다"고 한다.

작성자는 "면접관이 '희망 직군을 보니 1지망은 개발이고, 2지망이 대학 전공과 먼 마케팅인데 만약 이 직군으로 합격하면 어떻게 할 생각이냐'고 질문했을 때는 '입사하지 않겠다'라고 대답했는데 의외로 흡족해 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작성자는 "'이 회사에 떨어지면 뭘 할 거냐'라는 질문에는 '전혀 생각한 게 없다'고 대답했다"며 "도대체 내가 어떻게 합격했는지 모르겠다"고 마무리했다.

더쿠에서 이 글을 본 네티즌은 "진짜 비범하다", "면접관과 작성자 모두 레전드", "창의성을 중시해서 그런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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