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항상 밝던 기안84가 우기명 떠나보내며 남긴 단 한 마디
2021-07-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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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함께한 우기명과 이별한 기안84
‘나혼자산다’ 기안84, 웹툰 ‘복학왕’ 연재 종료 과정 공개

기안84가 웹툰 ‘복학왕’ 독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지난 9일 방영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10년을 연재한 웹툰 ‘복학왕’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리는 과정이 공개됐다.
기안84는 “우기명(복학왕 주인공) 이야기는 원래 4회차 분량이었다”라며 “그런데 10년을 그리게 됐다. 우기명은 청춘 그 자체였다. 10대에서 20대 넘어가는 때는 제일 뜨거운 순간인데 나는 이미 너무 차갑고 냉정해졌다. 나와 우기명의 격차가 너무 커져 놓아주기로 결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안84는 “패션왕, 복학왕 회차가 450회다. 450주 동안 인생이 없었고 마감뿐이었다”라며 “놀아도 봐야 하는데 어떻게 놀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와 전화 통화한 어머니는 “축하한다. 훌륭해”라고 칭찬했다.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기안84에게 케이크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기안84는 “최고의 악플은 무플인데 맨날 늦어도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욕도 과분하다. 기명이가 그러길 바라듯 여러분 인생에도 행복한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다. 감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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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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