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콘서트 보자…” 청주 시민들, 2차 '분노' 상황 맞이했다

2021-07-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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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에서 열리는 '미스터트롯 TOP6 콘서트'
청주 시민들 “수도권 사람들 너무 많이 있다”

충북 청주 시민들이 갑자기 몰려든 수도권 인파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뉴스1은 10일 보도를 통해 11일까지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대국민 감사 콘서트'를 둘러 싸고 청주 시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대관해준 청주대학교 관계자 역시 난감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청주대 관계자는 "만에 하나 학내로 감염이 유입되기라도 하면 그 피해는 학생들과 학교, 지역사회 몫이다. 단지 장소만 빌려준 것일 뿐인데 '이 시국에 콘서트 연다'는 항의를 받고 있다"고 걱정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콘서트 TOP6 콘서트" 포스터 / 뉴스1
 '내일은 미스터트롯 콘서트 TOP6 콘서트' 포스터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셔터스톡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셔터스톡

실제 '미스터트롯' 콘서트 관람을 포함한 여행, 유흥 등을 위해 코로나19 집중 감염지로 지목되고 있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인파들이 청주시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미스터트롯' 콘서트 관람을 위해 아침부터 관광버스 등 타 지역 차량이 물밀 듯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미스터트롯 콘서트'의 관람객 수는 회당 2500명씩 모두 1만 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대를 넘어서자 이들은 "콘서트 때문에 가슴이 답답하다", "이 시국에 조용한 동네에 왜 파문을 일으키냐", "서울 사람들 진짜 너무 싫다", "물론 예정된 공연이라 별 불만은 없지만 외부 바이러스 유입이 걱정되는 건 사실" 등 혹시나 있을 코로나 바이러스 지역 감염을 우려했다.

4단계 시국 속 ‘미스터트롯’ 청주 콘서트 강행 갑론을박 '미스터트롯' 청주 콘서트 강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대국민 감사콘서트'가 7월 10일과 11일 충청북도 청주시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
4단계 시국 속 ‘미스터트롯’ 청주 콘서트 강행 갑론을

뉴스엔은 10일 보도를 통해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콘서트 측은 동반인 거리두기 좌석제 운영,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체온 측정 의무화, 문진표 작성, 함성(떼창)과 구호, 기립 등 금지, 물 제외 음식물 반입 금지, 공연장 방역 및 소독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고 공지했다.

home 김유표 기자 daishidanc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