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을 종료하기로…” '리그 오브 레전드' T1, 오늘(15일) 충격 발표 내놨다
2021-07-15 11:42
add remove print link
'리그 오브 레전드' T1이 발표한 내용
양대인·이재민 경질 후 손석희·김지환 체제

'리그 오브 레전드' 팀 T1이 시즌 중 충격 발표를 했다.
T1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담원 기아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양대인 감독, 이재민 코치와의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날 T1은 "당사는 신중하게 고심한 끝에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와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서머 시즌 단 8경기 만이 남아 있는 현시점, 팀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가 팀에 보여준 헌신적인 모습에 감사하며 두 분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앞으로 남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를 훌륭한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롤드컵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올해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T1에 합류한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는 10인 로스터로 라인업을 자주 바꾸며 팀의 호흡을 해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현재 T1은 LCK 서머 스플릿에서 5승 5패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한편 T1은 곧바로 '스타더스트' 손석희 코치와 '모멘트' 김지환 코치가 남은 서머 시즌 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