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이 SNS에 올린 심상찮은 게시물… 팬들이 지금 크게 걱정하고 있다 (사진)

2021-07-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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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나의 괴물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문구 적힌 게시물
독서삼매에 빠졌다는 점 알리려고? 모종의 심경 변화 알리려고?

태연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게시물(왼쪽)과 태연 / 태연 인스타그램
태연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게시물(왼쪽)과 태연 / 태연 인스타그램
독서삼매경에 빠졌다는 점을 알리는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것인가. 소녀시대 태연은 21일 오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의미심장한 사진 게시물을 올렸다. 어떤 책의 한 페이지를 촬영한 것인데, 글 내용이 매우 어두워 누리꾼들을 걱정시키고 있다.

책에는 “열흘의 시간으로도 족하다. 혼자 한 공간 안에서 가만히 존재하는 것. 그것이 얼마나 나를 닮은 건가. 어떤 불안, 어떤 느낌, 어떤 기분, 그것들이 점령한 어떤 상태, 모든 사회적 회로가 차단 된 채 머물러 있는 그 공황 상태”라고 적혀 있다.

또 “우리는 항상 우리의 괴물을 돌봐줄 누군가가 필요했다. 그러나 아무도 나의 괴물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관계의 이름으로, 사랑의 이름으로, 스스로조차도, 내 안의 그것을 달래주는 사람이 없다. 오늘도 우리는 괴물을 감추고 외투를 입은 채 대문을 박차고 달려나가려 한다”라고도 적혀 있다.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마음 속에 공황 상태에 빠진 괴물 하나가 살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다. 고독을 감추며 살아야 하는 현대인의 심리상태를 그린 산문으로 보인다. 글을 접한 팬들이 태연의 마음 건강을 걱정하고 있는 이유다.

팬들은 태연의 심경에 모종의 변화가 생겼는지에 관심을 쏟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 예쁘장한 모습을 담은 셀프 카메라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자주 올린 채연은 최근 자기 심경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게시물을 올려 관심을 끌었다.

"딱 붙게 입으면 야하다고, 마르면 아파 보인다고…" 태연, 대분노 터트렸다 태연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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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은 지난 6일 "뚱뚱하면 뚱뚱하다고, 마르면 아파 보인다고, 넉넉하게 입으면 사내 같다고, 딱 붙게 입으면 야하다고, 많이 먹으면 돼지라고, 조금 먹으면 까탈스럽다고, 명품 좋아하면 된장녀라고, 보세 좋아하면 꾸밀 줄도 모른다고, 어차피 욕할 사람들은 다 욕하니까 내 맘대로 사는 게 좋다"라는 문구를 인스타그램에서 공유해 관심을 모았다.

태연 / 태연 인스타그램
태연 / 태연 인스타그램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