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사로 재직할 때 룸살롱서…” 좀처럼 믿기지 않는 주장 나왔다

2021-08-0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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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윤석열, 신던 구두에 술과 양말 넣어서 강제로 권했다”
“주먹 자랑하는 조폭처럼 아무렇게나 떠들어대는 게 몸에 밴 듯”

윤석열 전 검찰총장 / 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 / 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검사 시절 구두에 신던 양말을 넣은 뒤 양주를 채워 아버지뻘 기업 회장이나 임원들에게 마시게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페이스북에서 "윤 전 총장이 '악질 특수부 검사'의 전형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왔다는 얘기들이 오래 전부터 있었다"라면서 이처럼 주장했다. 

황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룸살롱에서 양주 마시며 아버지뻘 되는 기업 회장 또는 임원들을 불러내 자기 구두에 양말을 넣은 뒤 술잔을 만들어 폭탄주를 마시게 했다는 얘기는 널리 회자되는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에 대해 "주먹 자랑하는 조폭처럼 아무렇게나 떠들어대는 게 몸에 배어 있는 듯하다"라면서 "윤 전 총장을 감싸고 있던 안개가 조금씩 걷히면서 그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는 동시에 지지율 거품도 빠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윤 전 총장은 패륜·배신 소리를 듣든 말든 자신이 몸 담았던 문재인정권을 마구 때리기만 하면 반문재인 정서로 인한 높은 지지율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착각한 나머지 반대와 분노의 정치에만 골몰했을 뿐, 자신만의 국정 운영 비전과 철학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면서 "그저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얘기만을 주문처럼 떠들 뿐, 어떤 정권교체를 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스스로 '깡'에 불과함을 입을 열 때마다 잘 설명해주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은) 영혼 없이 외워둔 몇 개의 단어들, 즉 공정이니 상식이니 법치니 따위의 말들을 맥락 없이 반복하기만 해도 국민들이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민주주의의 기본가치와 철학에 대한 무지, 인문학적 소양의 천박함, 그러면서도 국민을 대충 속일 수 있다는 국민무시의 오만함이 틈만 있으면 튀어 나온다. 근본 없는 '막가파'를 정의로운 검사로 착각한 국민만 바보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윤 전 총장은 국민적 조롱의 대상이 됐다"면서 "설사 정권교체 여론이 높아지더라도 룸살롱에서 술 마시느라 책 한 권 제대로 보지 않은 듯한 인물을 대한민국의 지도자로 뽑을 수는 없다. 국격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황 전 의원은 경찰 출신이다. 울산지방경찰청장, 대전지방경찰청장, 경찰인재개발원 원장 등을 지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