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가 바다에서 고음 지를 때 돌고래가 보인 '찐' 반응 (영상)
2021-08-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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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80만 조회수 달성
진심으로 깜짝 놀란 돌고래의 반응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 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돌고래와 ‘초음파’로 교감하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었다.

해외 유튜브 채널 mariahxlambily는 지난달 21일 ‘돌고래가 머라이어 캐리의 초음파 소리에 깜짝 놀라다 (8옥타브파# 가장 높은 고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바다 한복판에서 헤엄치고 있는 머라이어 캐리와 돌고래 두 마리의 모습이 촬영돼 있었다.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머라이어 캐리의 뺨에 뽀뽀를 하고 있기에 사람 손을 탔거나 사람을 친숙하게 생각하는 돌고래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영상의 약 2초 지점이다. 돌고래에게 뽀뽀 받던 머라이어 캐리는 입을 열어 짤막하지만 매우 높은 고음을 내질렀다. 유튜브 영상 제목대로라면 무려 8옥타브파#이라는, 엄청난 높이의 소리다.
참고로 고음으로 유명한 소찬휘의 ‘Tears’(티어스)를 가수 본인이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에서 가성을 사용, 4옥타브도#으로 부른 적 있다.
머라이어 캐리의 고음에 화들짝 놀란 돌고래는 진저리치며 얼굴을 떼더니 친구와 엄청나게 떠들면서 영상 촬영자에게 다가왔다. 마치 ‘너도 방금 저 소리 들었냐’라며 호들갑 떠는 듯한 모습이었다.
위 영상은 유튜브에서 8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흔히 ‘돌고래 소리’ ‘초음파’에 비교되는 머라이어 캐리 특유의 고음은 원래부터 유명했다. 그는 각종 콘서트 등에서 엄청난 고음 실력을 보여주며 수차례 화제가 됐다. 2019년에는 아예 음료수병 입구에 고음을 질러, 소리의 압력만으로 병뚜껑이 휘리릭 돌아 열려버리는 ‘진기명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머라이어 캐리의 말도 안 되는 고음은 위 영상 1분 1초부터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990년 데뷔, 올해 52세가 된 머라이어 캐리는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하며 여전히 전성기를 과시하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 노래 중 1994년 발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지금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전국 곳곳에서 울려 퍼지곤 한다.
해당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조회수도 어마어마해서, 2019년 공개된 리메이크 뮤직비디오는 1억5000만 건 이상, 2009년에 유튜브에 올라온 원본 뮤직비디오는 무려 6억 90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매해 크리스마스 때마다 경신해 지금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또 머라이어 캐리는 라이브 콘서트 때 무대 매너와 가창력도 뛰어나며, 팬 서비스도 확실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팬들이 유달리 만족한다는 그의 콘서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위 영상을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