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계속 오르는데… 아프리카TV, 현재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2021-08-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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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고공행진하던 아프리카TV
시청자 수 급감, 트위치TV에 밀려
주가 상승으로 쾌재를 부르던 아프리카TV의 시청자 수가 급감하고 있다.
아프리카TV 주식은 10일 오전 9시 52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14만 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최저 5만 1100원까지 내려갔던 아프리카TV의 주가는 1년 만에 2배 이상 뛰었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7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당시 평균 시청자 수 약 11만 8000명으로 트위치 TV(평균 시청자 수 약 11만 5000명)에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1년 새 순위는 뒤바뀌었다. 지난달 통계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트위치TV에 점유율 1위를 내줬다. 차이는 근소하지만 8월 들어 차이가 조금씩 더 벌어지고 있다.

8월(1일~9일) 인터넷 방송 점유율에서 아프리카TV는 트위치TV에 평균 시청자 수 1만 명 이상의 차이로 열세를 보였다. 특히 8일과 9일은 평균 시청자 수 차이가 3만 명 이상이었다.

과거 아프리카TV 유명 BJ들은 '코인 사기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영호, 염보성, 케이, 수찬 등의 BJ들이 미리 특정 코인에 투자한 뒤 시청자들에게 다단계식 홍보 후 매도해 불법 수익을 보려고 했다는 의혹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