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 미래 100년..현재 '순항 중'입니다"

2021-08-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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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4호선 연장사업(진접∼포천선)
GTX-C 노선 등도 추진 중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남양주 구간 공사 순항
군 공항시설을 활용한 민간공항 개발

"포천시민과의 약속은 지켜야 합니다. 어려운 일에는 화합을, 중요한 일에는 다양성을 찾아 꼭 이뤄내겠습니다. 제게 주어진 일과 책임은 저에 대한 '소명'이기 때문입니다"

박윤국 포천시장 / 이하 포천시청
박윤국 포천시장 / 이하 포천시청

시민들의 주권으로 민선7기 포천시장에 선택된 박윤국 시장.

4년의 임기 가운데 3년이 지나고 있지만 지금도 박윤국 시장을 중심으로 모든 공직자가 하나 되어 '포천시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은 쉴 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교통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어나 전철 7호선, 세종~포천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에 시동을 걸며, 주변 지역의 인구 유입은 물론 정주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포천시민의 염원이 담긴 7호선 포천연장선이 광역철도로 지정되면서, 약1,700억 원에 달하는 시 예산을 절감하는 등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전철 7호선이 들어서면 역세권 개발에도 속도가 붙게 된다.

신읍동 전경
신읍동 전경

시에서 추진하는 역세권 개발사업은 교통과 주거, 산업이 어우러진 '콤팩트시티'다.

콤팩트시티의 핵심이 교통인 만큼, 시는 교통 인프라 구축을 역점사업으로 두고 균형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전념하고 있다.

서울과 의정부, 양주, 가평 등 주변 도시와 연계된 최적의 교통망과 경기북부 중심지로써 지리적 강점이 있는 포천시의 청사진을 조명해 본다.

포천 100년 먹거리, '콤팩트시티'

송우리 전경
송우리 전경

콤팩트시티란 개발 구역 내를 집약시키고, 그 외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도시개발 형태다.

다른 말로 '선진국형 전원도시'라고도 불린다.

서울시의 1.4배인 면적과 인구 15만 명인 포천시의 맞춤형 도시개발 전략이다.

시는 소흘, 대진대, 포천 등 전철 7호선 역세권을 중심으로 콤팩트시티를 꿈꾼다.

소흘역 주변은 주거 중심으로, 대진대역 주변은 제조업과 첨단기업 비즈니스센터, 산학연계 연구단지로, 포천역 주변은 상업․행정 중심으로 각각 개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소흘역 주변에는 대규모 신규 주택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소흘역 주변에 총 사업비 4,053억원 규모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를 추진 중에 있다.

태봉공원
태봉공원

또한, 40년 가까이 빈 땅으로 남아있던 태봉공원에는 총 2,02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돼 공동주택과 공원,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도심형 수목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역세권 집중 개발로 인한 지역 불균형은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채운다.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쇠퇴한 구도심을 살리고 균형발전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포천시 이동면 현장지원센터 개소, 이동면 도시재생사업 본격 시동
포천시 이동면 현장지원센터 개소, 이동면 도시재생사업 본격 시동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역은 신읍동(133억), 영북면(250억), 영중면(99억/인정사업), 이동면(4억/예비사업) 등 4곳으로, 2025년까지 총 486억의 마중물 사업비가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2020년 하반기에 선정된 영북면은 에코 그린을 테마로 정하고, 그린 뉴딜과 연계한 새로운 도시재생의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콤팩트시티의 핵심,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

세종 포천고속도로
세종 포천고속도로

콤팩트시티의 핵심은 교통이다.

포천시는 교통 인프라 구축을 역점사업으로 두고, 전철 7호선,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뿐만 아니라 상습정체구간도 하나 둘 해결하며 교통의 질을 높이고 있다.

전철 7호선은 총사업비 1조 1762억원으로 2023년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옥정~포천(17.2㎞) 전 구간을 지하철로 연결하며, 복선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되어 광역철도로 지정됐다.

세종 포천고속도로
세종 포천고속도로

옥정~포천선이 광역철도로 지정됨에 따라 도시철도 사업 대비 10%의 국비 지원은 물론 도비도 지원받게 되어 철도건설에 소요되는 시 예산 약 1,700억원을 절감하게 됐다.

또한, 전철 7호선뿐만 아니라 남북 고속철도 기반 조성을 위한 제2경원선(양주∼포천∼철원~원산선)과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한 전철 4호선 연장사업(진접∼포천선), GTX-C 노선 등도 추진 중이다.

2023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남양주 구간 공사도 순항 중이다.

포천시 소흘읍(소흘JCT)~남양주시 화도읍(차산JCT) 총 28.71km를 4차선 고속도로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기존 소요시간을 36분에서 19분으로 17분 단축하고 거리 또한 21km 단축된다.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하고 물류 운송비용을 절감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버스 개통
광역버스 개통

또한, 국도43호선 포천 전구간 6차선 확장, 국지도 56호선 군내∼내촌 건설사업(수원산터널공사), 국도43호선 자작~어룡간 우회도로, 송우중~통일대 소흘읍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선단IC~선단초 선단도시계획도로 등 역세권 연계 도로망을 확충해 사통팔달의 접근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대중교통 인프라도 대폭 개선한다. 포천시는 공항버스와 광역버스 노선을 확충하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개선되는 순환도로 체계와 결합해 버스 환승센터 등 대중교통 인프라를 집중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포천터미널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터미널 인근 공원화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비상하는 민간공항의 꿈, 경기북부 최초 공항 건설 추진

포천시 공항개발 용역 최종보고회
포천시 공항개발 용역 최종보고회

포천시가 군 공항시설을 활용한 민간공항 개발에 나선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한 공항 개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 북부 최초 민간 공항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는 타당성을 따지는 지표인 비용 대비 편익 값(B/C)이 8.96으로 상당히 높게 검토됐다.

시는 포천시 관내 4개의 군 활주로 중 1개의 활주로를 활용하는 민군 겸용 공항개발을 추진할 계획으로, 기존 부지에 여객터미널을 짓고 군 비행기 활주로를 확장해 항공기 활주로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윤국 포천시장(가운데)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가운데)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공항이 들어선다면 수도권 북부지역의 약 400만명이 공항을 이용함에 따라 침체된 지역의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세종~포천 고속도로와 포천~화도 고속도로, 옥정~포천 광역철도 등 대규모 교통인프라와 연계되어 막대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포천시를 한반도 중심권역으로 탈바꿈시켜 놓겠습니다. 또 현재 그 목표를 향해 순항 중입니다. 전철 7호선과 민·군겸용공항 등 탄탄한 교통기반을 확충해 콤팩트시티의 초석을 다지면서 '평화로 만들어 가는 행운의 도시 포천'을 완성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