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프사에 '하늘' 해놓는 사람, 인간관계에서 거릅니다” (사진)
2021-08-1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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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익명 글
대다수 누리꾼 “글쓴이, 비정상적”
카카오톡 메신저 프로필 사진이 '하늘' 사진이면 인간관계를 손절한다는 한 네티즌 글이 논란되고 있다.
지난 8월 온라인 커뮤니티 82쿡 익명 게시판에는 글 하나가 올라왔다. 제목은 '카톡 프사에 구름 있는 하늘 (사진), 다 거릅니다'였다.
글쓴이는 "일부 그게 다가 아니라는 댓글은 사절하겠다"며 "개인 경험이라 보면 된다. 카톡 프사에 좌우명도 간결한 게 아니고 문장으로 길게도, 거창하게 적어 놓은 인간치고 그 문장대로 노력하거나 살려는 인간 하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특히 프사에 흰 구름 낀 하늘 사진 올려 놓은 인간치고 정신이 평균치 정상인 남자, 여자가 없다"며 "현실 부정형에 타인에 대해 언어·정신·심리 학대하는 인간들이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이들은 "난 당신같이 편협한 사람을 거른다", "하늘 배경이 무난한데 무슨 소리냐", "정신이..." 등 글쓴이의 시각을 비판했다.



타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 역시 "본인이 아는 사람 중에 열등감 느끼거나 싫은 사람이 하늘 프사 하고 있어서 저러는 느낌", "나 지금 하늘 배경화면인데 내가 저런 사람이라는 거냐", "걸러져서 다행이다", "아마 본인 빼고 단톡방 많을 듯", "저는 그쪽을 거르겠다" 등 글쓴이의 주장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