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다 마모루 신작 공개, '시달소' 이후 다시 10대 소녀로…
2021-08-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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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호소다 마모루 감독 신작 공개
제목은 '용과 주근깨 소녀'로 메타버스 배경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이 나온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새 애니메이션 영화 '용과 주근깨 공주'가 다음 달 개봉을 확정지었다.
'용과 주근깨 공주'는 엄마의 죽음으로 큰 상처를 입어 노래할 수 없게 된 소녀 스즈가 50억 명이 모인 가상세계 U에서 화제의 가수 벨로 다시 태어나며 펼쳐지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메타버스를 배경으로 해 눈길을 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그간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6)를 비롯해 '썸머 워즈'(2009), '늑대아이'(2012), '괴물의 아이'(2015), '미래의 미라이'(2018) 등 여러 편의 작품들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마모루 감독은 '용과 주근깨 공주'를 통해 '시간을 달리는 소녀' 이후 처음으로 다시 10대 소녀를 주인공으로 설정했다. 이번에는 또 어떤 반짝이는 청춘 스토리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지 기대를 모은다.
'용과 주근깨 공주'는 '제 74회 칸영화제' 칸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돼 전세계 첫 상영을 가졌다. 일본에서는 지난 달 16일 개봉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위축된 극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동원(12일 기준), 흥행수익 42억엔을 돌파했다.
'용과 주근깨 공주'는 다음 달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