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화장실서 야동 보는 남자가 있어요”... 출동한 경찰이 마주한 충격적인 진실

2021-09-0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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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앙로 지하철 역사 내 여자화장실서 일어난 일
경찰이 출동해 현행범 확인해보니 남자가 아닌 여자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셔터스톡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셔터스톡

대전 중앙로 지하철 역사 내 여자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야동을 보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현행범을 확인했는데, 그의 정체가 큰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2일 에펨코리아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자 화장실에서 야동보는 XX'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2018년 4월 3일 한 대전지역 정보 공유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된 '중앙로 지하철역 여자 화장실에서 남자가 야동(야한 동영상)을 보고 있었어요. 조심하세요'라는 내용의 제보 관련 캡처 사진과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 등이 담겼다.

/이하 에펨코리아
/이하 에펨코리아

사진을 보면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 경찰관은 야동을 보는 남성이 있다는 여자화장실에 진입하고 있다.

당시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볼 거면 자기 방에서 볼 것이지. 그것도 여자화장실에서 보냐" "너 때문에 멀쩡한 다른 남자들이 욕먹는다" "여기 내가 아는 곳인데. 진짜 소름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곧 신고 내용과 다른 충격적인 반전 사실이 알려졌다.

출동에 나선 대전 경찰 측은 해당 제보가 올라온 지 한 시간여가 지난 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은행동 화장실 사건 사실은 이렇다"며 "관할 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과 지구대 경찰관이 출동해 확인할 결과 해당 화장실에 있던 사람은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셔터스톡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셔터스톡

그러면서 "앞으로도 성범죄 의심 사건 발생 시 신속히 112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초에 여자화장실이면 여자가 있겠다고 생각하는 게 정상 아닌가?" "아무리 변태라도 지하철 화장실까지 침투할 간 큰 놈은 거의 없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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