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이 여친 현아와 일주일간 떨어져 있으면 이런 일 생깁니다 (현장)

가수 현아와 던이 둘의 첫 듀엣 앨범 '1+1=1'에 수록된 노래 '딥 다이브'에 대해 설명했다.

현아는 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1+1=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노래는 내가 뷰티 촬영 때문에 미국 LA에 있을 때 던에게 받았던 곡"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현아는 노래를 처음 들었을 당시를 떠올리며 "아침 운동을 하고 있었다. 올림 머리를 하고 뛰고 있었고 주변엔 나무와 선인장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그 때를 떠올리면 소름이 돋는다"면서 "그 때는 곡이 너무 좋아서 '이 곡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다. 내가 같이 부르게 될 줄은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또 "이번 앨범이 동화를 콘셉트로 하고 있지 않나. 동화 속에 다이빙하는 느낌을 주는 곡이다. 앨범의 색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곡이라는 생각에 첫 곡으로 수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던은 "짧은 스트링 사운드와 반복되는 신스 사운드, 808이 베이스로 깔려 있는 곡이다. 힙합과 알앤비 장르가 섞여 있다"고 짧게 곡에 대해 설명한 뒤 "이 때 내 마음이 애틋했던 것 같다. 나도 노래를 만들어서 들은 뒤에 노래 자체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고 생각했다. 동화 같은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현아는 "보고싶었구나, 내가? 오래 떨어져 있어서"라고 물었고, 던은 "맞다. 한 일주일 떨어져 있었나 그렇다"고 반응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던은 또 "사랑에 빠진 연인들이 공감을 할 것 같다"면서 리스너들에게 '딥 다이브'를 강력 추천했다.

현아와 던은 공동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한 '핑 퐁'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핑 퐁'은 뭄바톤 리듬과 808 베이스로 이뤄진 강렬한 리드 사운드의 댄스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