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문이 열렸다…" 윤서인, 바닥까지 떨어질 위기 처했다

2021-09-1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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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조롱 비난 생겼던 윤서인
윤서인 고소한 변호사가 올린 글

유튜브 '윤서인'
유튜브 '윤서인'

만화가 윤서인이 검찰에 송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9일 정철승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조국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희생하셨던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의 가난과 고단한 삶을 두고 '대충 살았던 사람들'이라고 조롱했던 윤서인이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에 송치되었다는 통보를 강남경찰서로부터 받았다. 윤서인에게 지옥문이 열렸다"고 글을 울렸다.

앞서 윤서인은 지난 1월 친일파 후손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주거 격차를 드러낸 사진을 가져와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뭘 한걸까? 100년 전에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고 발언하여 논란이 됐다.

이후 비난이 일자 윤서인은 "저는 기본적으로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대부분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그 많은 독립운동가의 삶을 한마디로 규정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표현이 부족해서 오해를 부른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윤서인은 실제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찾아가 인터뷰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광복회와 정철승 변호사는 지난 2월 "독립유공자 후손 249명이 윤서인을 상대로 100만원씩 총 2억 4900만원의 위자료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