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이재 괴롭혔다고 말 나온 선배 배우, 본인 스스로 '성격' 드러냈다
2021-09-16 16:29
add remove print link
정신과 의사 만난 배우 김청
방송 중에도 욱하는 모습 보여
배우 김청이 자신이 성격을 직접 설명해 주목받았다.
지난 15일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정신과 의사 양재진이 배우 박원숙, 김청, 김영란, 가수 혜은이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재진은 4명의 성격을 분석했다.

양재진은 김청에게 "자기 주장이 세다. 박원숙이 이야기했을 때 혜은이, 김영란 누나는 말을 잘 듣는데 김청은 자기 주장을 하니까 부딪히는 것"이라 분석했다.
양재진은 김청이 속으로 삭이다가 욱하고 터뜨리는 스타일인 것 같다고도 했다. 그는 "내가 보기에 제일 안타까운 경우인데 가장 부지런하고 일도 많이 하는데 아홉을 잘해도 말 한마디로 다 까먹는 스타일"이라며 "완곡하게 표현하면 좋을 텐데 직설적으로 급하게 말하는 것에 무너진다. 같이 사는 사람 입장에서 그것만 기억이 나는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각을 바꿔봐라. 솔직한 것과 조절이 안 되는 것은 다르다. 하면 되는지 안 되는지 머리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고 조언했다.
김영란은 "나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것에 대해 굳이 말하지 않는데, (김청은) 다 말한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너와 나는 다른 사람인데 왜 나를 가르치려고 드냐는 거다"라고 부연했다. 김청은 "내가 이야기했잖아, 가르치려고 드는 게 아니라고"라며 발끈해 분위기가 순식간에 심각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