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돈 돈가스, 결국 심각한 논란 터졌다… 이번엔 사태가 정말 심상찮다

2021-09-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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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돈과 손잡은 '백종원 프랜차이즈' 논란
누리꾼들 “방송을 사업에 이용했다” 비판

연돈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연돈 볼카츠' 매장 사진.
연돈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연돈 볼카츠' 매장 사진.
“가성비 내세워 장사 잘돼도 사람 쓰지 말고 적당량만 팔라고 그렇게 강조하더니 본인이 봐도 손댈 거 없는 뛰어난 연돈의 상품성은 바로 자기 걸로 만드네.”(네이버 회원 ‘hanu****’)

방송인 겸 요리연구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자신이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와 화제를 모은 돈가스집 '연돈'을 프랜차이즈로 만들어 논란이 일고 있다. 자기가 띄운 음식으로 돈을 버는 것을 놓고 일부 누리꾼의 시선이 곱지 않다.

더본코리아는 15일 제주도 서해안로에 연돈 볼카츠 사수점을 개점했다. 연돈 볼카츠는 포장 전문점이다.

연돈도 연돈 볼카츠 홍보에 나섰다. 전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연돈 볼카츠 매장 개점 소식을 알렸다. 연돈은 가게를 찍은 영상과 함께 "연돈수제 볼카츠 사수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는 글을 올렸다.

더본코리아는 연돈을 프랜차이즈화하기 위해 꽤나 오랜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연돈 매장에서 신메뉴로 작은 크기의 볼카츠를 내놨다. 프랜차이즈를 내려고 차곡차곡 준비한 셈. 연돈은 지난달 3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연돈 볼카츠를 가맹 브랜드로 등록했다.

연돈 볼카츠 프랜차이즈에 대한 누리꾼 시선은 따갑다. 백 대표를 겨냥해 자기가 방송에서 띄운 음식으로 사업을 하려 하느냐는 비판이 쏟아진다. 네이버 관련 뉴스 댓글란에 올라온 댓글들을 소개한다.

“골목상권에서 패왕이 되려고 그리 밑밥을 까신 건가.”(‘snak****’)

"결국 방송을 이용해 브랜드 키운 거네."('vjvm****‘)

“방송 출연해 출연료 받고 방송출연 빌미로 업체 노하우 다 쓸어담고 쓸 만하면 프랜차이즈로 엮고.”(‘chim****’)

“백종원과 ‘골목식당’을 좋아하지만 이렇게 플레이까지 하는 건 프로그램을 이용한 PPL 아닌가?”(‘kh28****’)

“그냥 맛집으로 오래가도록 놔두지 또 전국에 깔려고 하네. 어떤 계약 관계인지 모르겠다만 깔리는 순간 희소성은 사라지고 흔하게 먹는 평범한 돈가스집으로 가는 거다.”(‘crfb****’)

백종원 / 뉴스1
백종원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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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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