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밀린 돈이…” 츄 있는 '이달의 소녀', 진짜 심각한 상황 전해졌다
2021-09-30 15:41
add remove print link
자금난 심각하다는 '이달의 소녀' 소속사
'이달의 소녀' 안무가가 올린 글
그룹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가 안무가들에게까지도 임금을 미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의 소녀' 안무가 A씨는 30일 인스타그램에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의 자금난 기사를 올리며 "일단 일한 건 주세요, 매너 있게 이번 ptt 활동도 2020년 미지급 있어도 진행했다. 기안서 보낸 거 빠짐없이 확인하시고 체크해서 입금 부탁드린다. 9월 30일 오늘까지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저 믿고 일 진행해 준 우리 안무팀 동생들 모두한테 정말 미안하다. 좀만 기다려달라. 항상 열심히 해주는 '이달의 소녀'들 때문에 일한 거다. ptt 활동 전에도 미지급금 있었는데 8~9월에 다 지급될 거라는 말 믿고 안무 진행했다. 기획사들은 돈 없으면 돈을 쓰지 말아야지 창피하다. 깔끔하게 입금 부탁 드린다"고 요구했다.
A씨는 위키트리와 통화에서 "저는 '이달의 소녀'를 초기부터 만들어왔다. 얘들 때문에 항상 일한 거고 돈을 많이 받는 것도 아니다. 소속사는 항상 '기다려달라'는 식이었다. 그냥 정확하게 입금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 크리에이트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그룹 '이달의 소녀' 정산 문제는 지난 17일 방송된 MBC 웹 예능 '월드이즈유원츄'에서 나왔다. 츄는 "요즘 정산 괜찮냐"는 데프콘의 질문에 "아니요, 아직입니다"라고 답했다.
츄의 이 발언은 당시에도 논란이 됐다. 츄가 최근 단독 광고만 5건을 촬영했으며, '강철부대' '정글의 법칙' 등 예능프로그램에도 고정 출연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 측은 외주 업체와 인력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돈을 주지 않은 뒤 갑자기 일을 그만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회사 내부에서도 임금을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