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태연과 '찐 남매' 케미? 사실은 이것 때문에 눈물 흘릴 뻔했다”

2021-10-0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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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키 “태연이 프로그램 같이 하자고 해 눈물 흘릴 뻔”
키, 신곡 발매 후 '정오의 희망곡' 출연…태민과 태연 언급

이하 키 인스타그램
이하 키 인스타그램

그룹 '샤이니' 키가 '소녀시대' 태연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키는 신곡에 대해 "지난번 앨범에도 내 의견이 많이 들어갔는데 여러 가지를 진두지휘하지는 않았다"며 "이번에는 그렇게 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구상을 했던 걸 후회 없이 구현해봤다"고 설명했다.

김신영은 "이번 앨범에서 빨간 의상이 옛날 마이클 잭슨 느낌이 난다"며 "아무래도 키가 패션 감각이 좋으니까 직접 디렉팅 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궁금해했다. 이에 키는 "상황마다 다른데 빨간 옷은 구상을 한 게 아니다. 니트가 기성품인데 여성 의류"라며 "장갑이랑 같이 팔길래 스타일리스트분이랑 잘라서 리폼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키는 군 복무 중인 태민에게 "어차피 평일이라 핸드폰도 못 쓰고 지금 네가 못듣는다"며 "언젠가 들을 너를 위해 한마디 해줄게. 튀는 행동하지 말고 나서지 말고 시키는 거 잘해. 지킬 것만 지켜. '네가 벌써 나와?' 할 때쯤 나와 있을 거야. 잘하고 나와"라며 음성 편지를 남겼다.

'소녀시대' 태연과 찐 남매 케미가 있다는 말에 키는 "뮤직비디오도 같이 찍고 피처링도 해줬다"며 "제안할 때마다 한다고 하더라. 내가 부탁해놓고 한다고 하면 깜짝 놀란다. 노래 부탁하고 뮤직비디오는 기대도 안 했는데 한다고 하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신영은 "태연이 활동적으로 변한 게 너무 행복하다"며 "너무 착한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니까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키는 "이번에 태연이랑 방송 또 같이 들어간다. 태연이 먼저 저한테 하자고 해서 눈물 흘릴 뻔했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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