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먹던 사람이 먹으면 바로 기절하는 약... 바로 이것입니다

2021-10-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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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시중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약품
항히스타민제 주성분으로 하는 알레르기약들

평소 안 먹던 사람이 복용하면 바로 졸음이 쏟아지는 약 성분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 치료에 쓰이는 항히스타민제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셔터스톡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셔터스톡

지난해 더쿠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 먹던 사람이 먹으면 바로 기절하는 약 甲(진짜 픽 쓰러지는 기절 아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항히스타민제를 주성분으로 하는 약품 지르텍, 세티리진, 액티피드 등의 사진과 이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지르텍(상)과 세티리진.
지르텍(상)과 세티리진.

글쓴이는 "주로 알레르기 치료에 쓰이는 항히스타민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대부분 졸음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어서 밤에 먹으면 기절한다"고 설명했다.

항히스타민제가 졸음을 유발하는 이유는 뇌를 각성시키는 히스타민 수용체의 작용을 막아 이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히스타민 수용체가 차단되며 알레르기성 염증을 완화하지만 졸음, 집중력 저하 등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 역시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이들은 "이 약은 정신력으로 버틸 수 없다. 학교에서 잠도 안 자고 계속 공부하던 애가 저거 먹고 책상에서 기절했다" "나도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두드러기랑 가려움 심해서 처방받았는데 먹고 조금 있다 기절했다" "두 알 먹고 하루종일 해롱해롱"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약효를 증명했다.

반면 "자주 먹으면 졸음도 안 온다" "이런 약은 자주 먹으면 약효가 떨어져서 급할 때만 먹어야 함" 등 내성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home 방정훈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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