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선수 이다영, 현재 '이혼' 소송 중… 상습적 가정폭력 저질렀다

2021-10-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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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2018년 혼인 신고로 결혼
현재 이혼 소송 진행… 상습적 폭언·폭행 저질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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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배구 선수 이다영이 현재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TV조선은 8일 단독 보도를 통해 이다영의 결혼 사실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이다영은 남편 A씨와 2018년에 교제를 했으며 3개월 만에 혼인 신고를 했으며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하 TV조선 '뉴스 9'
이하 TV조선 '뉴스 9'

A씨는 이다영과 찍은 사진들과 나눈 대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A씨는 "이다영이 저희 가족을 욕하기도 했다. (욕설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숙소에 7시까지 픽업을 가기로 했는데 1분에 도착하면 욕을 했다"라며 "키도 저랑 차이가 안 나는데 (이다영이) 밀고 치고 하는 힘이 세다. 부모님 다 같이 저희 집 있을 때였는데 이재영과 싸우더니 부엌 가서 칼 들고 그랬다"며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에 시달린 사실을 밝혔다.

A씨는 "이다영의 폭언과 폭력에 시달리다가 현재는 정신과 치료 중"이라면서 "이혼 협의 중인데 이다영 변호사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 형식적인 사과 말고 뭘 잘못했는지 진심 어린 사과가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여 그리스 여자배구로 진출하는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대한민국배구협회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려고 한 사실이 밝혀져 큰 공분을 샀다.

자매의 법률대리를 맡은 세중 측은 지난달 대한민국배구협회에 국제이적동의서 발급 거부에 항의하며 "부당성을 밝히기 위해 법적 조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항의한 바 있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