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규칙 설명하던 '오징어게임' 네모 가면, 이 배우가 연기했었네요
2021-10-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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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내내 등장했던 목소리
“개인 커리어에 있어 가장 큰 작품 될 듯”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네모 가면' 목소리 주인공 정체가 알려져 이목을 모았다.
중앙일보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다양한 게임 규칙과 방법을 설명하는 '연설관리가면(네모 가면)'을 연기한 사람이 배우 김병철이었다고 지난 4일 전했다. 해당 내용은 최근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며 주목받았다.
당시 매체는 김병철과 나눈 전화 인터뷰 내용을 함께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병철은 "첫 인사말은 최대한 정중하게, 손님을 모시는 톤으로 했다”며 "감독님은 처음에 드라이하게 해달라고 주문했는데, 살인게임의 진행자라도 그 안에서 가장 인간적으로 전달하려고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는 "2019년 오디션을 보고, 지난해 캐스팅 연락을 받았다"며 "오디션 현장에서 공유가 맡았던 역을 즉석에서 하기도 했는데, 감독님이 목소리가 좋아서 연설관리가면으로 캐스팅했다고 하더라"고 캐스팅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과거 여러 드라마 등에서 단역을 주로 맡았던 김병철은 '오징어 게임'이 개인 커리어에 있어 가장 큰 작품이 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김병철은 MBC 금토드라마 '검은태양'에 김진영 팀장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그는 지난 5일 종영된 KBS2 월화드라마 '경찰 수업'에서 설동호 교수 역을 맡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17일 첫선을 보인 지 한 달도 안 돼 대기록을 세웠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1억 1100만 넷플릭스 구독 가구가 '오징어 게임'을 선택해 시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넷플릭스 시리즈 사상 최고 시청 기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