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깬다…” 육준서가 그린 웹툰… 공개되자마자 실망감 쏟아졌다
2021-10-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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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준서가 과거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웹툰
성매매, 부모 욕설, 장애인 비하 내용 포함
최근 채널A 예능 '강철부대' 출연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예술가 육준서가 과거 그렸던 것으로 추정되는 웹툰이 공개됐다. 지난 2012년에 올려진 해당 웹툰에는 장애인 비하 발언 및 부모 욕설, 성매매 언급 같은 민감한 내용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인터넷 커뮤니티 인스티즈에는 '강철부대 육준서 과거 부모 욕설, 장애인 비하, 성매매 언급 웹툰 논란'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현재 육준서가 사용하는 아이디 'dbrwnstj123'와 동일한 이름의 아이디로 네이버웹툰 도전만화에 올라온 만화 '보이지않는 3단발차기' 일부 장면을 소개했다.
해당 만화에서 주인공이 알바하는 마트 이름은 부모 욕설을 포함한 형태로 만들어져 있었다. 이어 주인공이 지나가는 장면에서는 주변 사람이 "야 저 사람 장애인 같지 않냐? 혼자 말하면서 XX는데"라며 장애인 비하로 보일 수 있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그걸 지켜본 한 아이 엄마가 아들에게 "아들 공부 열심히 해. 안 하면 저 XX처럼 된다"라고 말하는 장면도 있었다. 다음 장면에서는 성매매 관련 단어를 언급하며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장면도 나왔다.

A 씨는 육준서가 과거 이 아이디로 본인의 사진을 올린 적이 있고, 육준서의 동생이 해당 웹툰에 댓글을 단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웹툰이 육준서가 그린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육준서의 소속사인 아이오케이 컴퍼니에 해당 내용에 대해 문의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를 본 인스티즈 네티즌들은 "무지했던 옛날 시절 끌고 와서 욕하면 이 세상에 욕 안 먹을 사람 없다. 그냥 넘길 수 있는 수준 아니냐", "시대가 변했어도 성매매와 부모 욕, 장애인 비하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은 흔하지 않다. 누가 그렸든 간에 만화 정말 저급하다", "2012년 겨울이면 초등학생도 아니고 중3~고1 사이다", "좋게 봤는데 좀 깬다", "장애인 비하를 옹호하는 건 말도 안 되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