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2주 만에 아기와 헤어진 김재우·조유리 부부, 아기 용품 꺼낸 이유
2021-10-2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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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8년째, 잉꼬 부부로 소문난 두 사람
김재우·조유리, 싱글맘 가정에 아기용품 선물
개그맨 김재우와 아내 조유리가 가슴 아픈 과거를 극복하려고 노력했다.
23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JTBC FACTUAL - 오늘부터 가족'에서 김재우·조유리 부부가 형편이 어려운 모자를 만났다.

이루시아 씨는 18살에 임신을 해 현재 스무 살 어린 엄마다. 이 씨는 아들 유준이와 단둘이 살고 있다. 두 사람은 기초생활수급비 80만 원으로 생활한다.
김재우와 조유리는 이 씨 모자에게 유모차, 이불, 아기 옷을 줬다. 이 물건들은 원래 김재우 부부가 자신들의 아기를 위해 샀던 것들이다. 부부는 창고에서 3년 만에 아기 용품들을 꺼냈다.

김재우와 조유리는 결혼 5년 만인 2018년 임신해 아들을 출산했지만, 아이는 2주 만에 세상을 떠났다.

김재우는 "저는 버킷리스트가 몇 개 있다. 우리 집에 있는 아기 용품들을 개봉해서 유준이와 같이 써보는 것이다. 저희 집 창고 안에 늘 있던 아기용품을 언제 빛보여주나 생각하고 있었다"며 기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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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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