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강사' 현우진 “8년 전 친구한테 사라고 한 청담동 아파트, 지금 가격이…” (영상)
2021-11-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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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화제된 현우진 부동산 조언
1타 강사 현우진이 친구 2명에게 한 말
'1타 강사'로 유명한 현우진 메가스터디 교육 소속 수학 강사가 친구들에게 부동산 관련 조언을 했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14일 공개된 유튜브 '메가스터디' 채널 '2023 수능 대비 예비 고3 수학 학습법' 제목의 영상에서 현우진 강사는 "미래에 반응해야지 현재 모두가 주목하는 것에 대해 열광하면 망한다"며 두 친구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2013년 26, 27살일 때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서울 시내에 살고 있었고, 이때만 해도 자가가 없었다"면서 "집이 없어 전세나 월세를 살면서 거의 뭐 1, 2년에 한 번씩 이주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집값이 너무 비쌌다. 그때도 은마아파트는 매매 가격이 8~9억 원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자가를 얻으면 마음이 편해질 거 같아 대출을 받으러 은행에 갔지만 회사 소속이 아닌 일용직 강사였기에 1000만 원밖에 신용대출을 받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은행을 나온 현우진은 대기업을 다니고 있는 친구 A와 B에게 "은행 가서 대출을 최대로 받아서 이 아파트를 사라"며 "이게 너의 미래다. 집이 엄청 크진 않지만 표준이다. 나중에 거래가 잘 될 것이다"라며 청담동의 한 아파트를 사라고 조언했다.
자신은 친구들보다 20배나 많은 연봉을 벌었지만, 명확한 소속이 없어 대출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이같은 조언을 했다. 이후 친구 A는 대출을 받아 현우진이 권한 아파트를 7억 원에 사서 아직 거주하고 있다. 현재 이 아파트의 시가는 40억 원으로 뛰었다.
하지만 친구 B는 아파트 대신 차를 샀다고. 현우진은 "B는 전세에 사는데 지역이 계속 외곽으로 벗어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화폐가치가 압축적으로 지수함수처럼 된 이유는 시대가 빠르고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하다"라며 "2013년은 불과 8년 전이지만 아파트값이 5배, 6배가 올랐다는 건 그만큼 화폐가치가 떨어졌다는 것이며 세계적으로 보면 그렇게 틀린 건 아닌 것 같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