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 남자친구의 '한마디'…여자친구는 대오열 (영상)

2021-11-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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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 지 900일도 넘은 공식 커플
25살 여자친구를 펑펑 울린 감동적인 말

하반신 마비 남자친구를 사귀는 유튜버가 감동 사연을 전했다.

이하 신솔 씨 인스타그램
이하 신솔 씨 인스타그램

'소올soal'이란 이름으로 활동 중인 25살 유튜버 신솔 씨는 역도 선수이자 동갑내기인 신용훈 씨와 연애 중이다.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DM을 주고 받다 연인이 됐다. 용훈 씨는 21살 때부터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탔고, 솔 씨는 그와 사랑한 지 900일이 넘었다.

솔 씨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소올soal' Q&A 영상에서 "남자친구에게 감동 받은 경험"을 얘기하다 눈물을 터트렸다.

그는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한참 울먹였다. 겨우 진정한 솔 씨는 용훈 씨가 했던 감동적인 말을 공개했다.

이하 유튜브 '소올soal'
이하 유튜브 '소올soal'

"하고 싶은 거 다 응원하고, 도와주고, 옆에 있어줄게"

솔 씨는 "태어나서 그런 말을 처음 들어봤다. 정말 감동이었다. 힘들 때 주기적으로 그 말을 해주니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라며 계속 울었다. 흐르는 눈물은 양말로 닦아냈다.

그는 남자친구에게 서운했던 일도 털어놨다. 솔 씨는 "용훈이가 정말 대답을 잘 안 한다. 뭘 물어보면 너무 오래 생각하는 탓에 다음 날 대답을 들을 정도였다. 한 5000번 지적하니까 이젠 좀 고쳐졌다"고 말했다.

신솔 씨 인스타그램
신솔 씨 인스타그램
유튜브, 소올soal
home 김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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