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이상했다”…20년 차 리포터 김태진, 홍상수♥김민희 썰 풀었다 (사진)
2021-11-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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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불륜 인정 전 공식석상에서 있었던 일
김태진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제작발표회 때…”
20년 차 베테랑 리포터 김태진이 홍상수 감독, 배우 김민희 커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 IHQ '은밀한 뉴스룸' 12회는 홍상수·김민희 커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김태진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관계를 인정하기 전 진행된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제작발표회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김태진은 "보통 주연배우들 인터뷰 때 감독님들은 신경 안 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당시 홍상수 감독님은 가까운 거리에서 배우들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리액션을 해주더라"며 "그때 당시 그게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태진은 당시 '이 영화가 홍상수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라던데 맞느냐'는 자신의 질문에 김민희가 눈에 띄게 당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아무 의도 없이 드린 질문이라 김민희 씨 반응이 이해가 안 됐는데 나중에 두 분이 관계를 인정하고 나서 모든 상황이 퍼즐처럼 맞춰지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인연을 맺은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3월 13일 진행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연인 관계라고 공식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1985년 결혼한 A씨와 사이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그는 2016년 11월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2019년 6월 패소했다. 이후 홍 감독은 법정 다툼을 중단하고 작품 활동에 몰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홍 감독과 김민희는 불륜 커플이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여전히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을 두고 몇 차례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채널 IHQ 연예토크쇼 '은밀한 뉴스룸'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