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유튜브 채널 조회 수 폭발하자…저작권 침해로 신고해버린 가수

2021-11-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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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수, 팬튜브 조회 수 폭발하자…갑자기 계정 삭제 조치
정상수, 팬 유튜브 채널 '저작권 침해'로 신고…“허락할 땐 언제고”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유명 래퍼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만큼 인기가 많았던 팬 유튜브 채널을 저작권 침해로 신고해 삭제 조치했다. 여기서 유명 래퍼는 정상수다.

지난 10일 정상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한 영상에 팬 A씨가 장문의 댓글을 남겼다.

정상수 트위터
정상수 트위터

A씨는 "팬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왔던 찐팬이다. 계정 상황에 대해 알려드려야 하는데 마땅히 글을 남길 만한 곳이 없어 댓글을 남긴다"며 "오늘 아침 유튜브와 유튜브 커뮤니티에 오류 메시지가 뜨면서 들어가지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메일이 와 있어 확인해 본 결과 정상수가 게시 중단 요청을 대부분 영상에 해 저작권 위반 경고로 모든 영상이 삭제됐고 계정도 삭제됐다"며 "갑작스러운 삭제해 당황하신 분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든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정상수가 처음에 클립 업로드 허락할 때 자극적인 영상은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며 "하지만 내가 자극적인 영상도 여러 차례 올려왔던 건 사실이다. 그로 인해 계정이 삭제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상수가 내 유튜브 계정 삭제했다고 욕설과 비난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정상수에 대한 순수한 팬심으로 지금까지 영상을 올려왔고 후회는 없다"며 "이렇게 많은 구독자와 조회 수를 받아본 것도 정상수 덕분"이라고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이를 본 네티즌들은 "굳이 삭제까지 하는 건", "정상수 존재 자체를 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게 됐는데 삭제됐다니 아쉽다", "사전에 고지를 하거나 그랬어야 했는데 갑자기 삭제하는 건 좀 그렇다", "처음부터 올리지 말라고 하든가" 등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A씨는 유튜브 채널 '정상수 찐팬'을 운영하며 정상수 방송분을 편집해 영상을 게재해왔다. 팬 채널임에도 불구, 정상수 유튜브 채널보다 조회 수도 월등히 높았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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