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집안 반대로 이별했던 김윤지, 남편♥과 영화 같은 이야기 공개했다
2021-11-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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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최우성과 과거 교제 당시 이별했던 김윤지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 공개한 커플
김윤지가 남편 최우성과 과거 이별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윤지, 최우성 부부가 15년 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윤지는 "15년 전 미국에서 저희가 1년 정도 연애를 했었다. 제가 먼저 번호를 물어봤다. 오빠랑 사귀어야겠다고 마음먹고 번호를 물어본 건 아니다. 근처로 이사 온다고 하니까. 대학교에서 공연하는데 놀러 오라는 식으로 먼저 연락했다”고 말했다.
최우성은 "사귀려는 마음 없이 번호를 줬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러기에는 계속 연락이 왔다. 싫었다는 건 아니다. 너무 좋았다. 저는 먼저 못했다. 의형제이신 두 아버지 생각을 계속했다. 제가 나이도 많고 집안 관계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윤지는 "그러다가 헤어지게 됐다. 엉엉 울면서 헤어졌다. 헤어지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감정이 제일 좋을 때 헤어진 이유가 부모님에게 걸리게 됐다. 아버님들 간에 관계가 제일 컸다. 저희 아빠 입장에서 걱정이 됐던 것 같다. 두 분의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어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윤지, 최우성 부부는 헤어지던 날 마지막 대화가 "다시 만나서 결혼하자"는 말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