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기색, 말 끊기, 혼잣말…” 안현모, 'MAMA' 동시통역 자질 논란
2021-11-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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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 'MAMA' 기자간담회서 불편한 기색 드러내…“참석자 말까지 끊었다?”
오늘(16일) 한 연예 매체가 보도한 내용…안현모, 통역 자질 논란

방송인 겸 통역사 안현모가 통역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
연예 매체 엑스포츠뉴스는 16일 안현모가 '2021 MAMA'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통역 중 불편한 기색을 표하며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안현모는 김동현 국장과 박찬욱 CP, 내외신 기자단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사전 질문 이후 현장에 참석한 기자들이 질문을 시작하자 급격하게 불편한 기색을 표했다.
안현모는 'MAMA' 정체성에 대해 질문하는 한 기자의 말을 듣자마자 "질문이 어렵네요"라고 반응하는가 하면 참석자들의 답변을 통역한 뒤 "제가 제대로 통역한 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힘든 내색을 드러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참석자가 답변을 이어가던 중 갑작스럽게 마이크에 대고 'MAMA' 관계자를 향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거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이에 참석자의 말이 끊겨지자 "계속 말씀하세요"라고 말해 냉랭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것이 안현모는 남편 라이머와 함께 지난 2019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 북미 정상회담 동시통역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안현모 열심히 준비하는 거로 알고 있다", "컨디션이 안 좋았던 거 아니냐", "아무리 그래도 통역을 하려면 하는 말에 집중해야 되는 거 아니냐", "중간에 말을 안 듣고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하면 어떻게 통역하려고 저러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