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불빛축제 '블랙이글쇼' 소음민원으로 취소
2021-11-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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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주민 홍보 협조 당부했지만 소음 민원 빗발쳐 무산

경북 포항시가 20일 2년만에 개최하는 포항불빛축제 때 예정됐던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쇼’가 시민들의 소음민원으로 취소됐다.
포항시는 지난 19일 “블랙이글스 비행행사는 소음으로 인한 다수 민원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포항시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개최하는 포항불빛축제에서 블랙이글스 비행행사를 갖기로 하고 19일 11시(사전연습), 20일 3시, 21일 4시 전후로 20분가량 비행으로 소음민원 발생우려에 따라, 인근 주민대상 홍보와 협조도 당부했다.
그러나 행사장 인근 시민들은 지난 19일 사전연습 비행에서 굉음을 동반한 비행소음으로 민원을 제기, 결국 행사가 취소됐다.

한편, '2021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다가 2년 만에 20일 오후 6시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기존 국제불꽃쇼 대신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담아 '드론불꽃쇼'와 '미니희망불꽃쇼'를 비롯해 K-드라마(갯차, 동백이)와 스페이스워크를 한곳에서 만나는 '14개 불빛테마존(루미나이트 상설)', 불빛마켓, 블랙이글스쇼, 불빛조명쇼 등의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이외에도 온라인 기능을 강화한 메타버스 라이브 투어, 포항항 인싸챌린지, 불빛라디오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미스터 트롯 이찬원도 2년 만에 열리는 포항국제불꽃축제 축하무대에 오른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10일 개막식 참가자들을 사전예약을 통해 확정했다. 일반 시민들은 온라인으로 메타버스 포항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