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하비 대형참사, 전직 프로야구 선수 김동은 사망 처참한 현장 (영상)
2021-12-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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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은 사망, 30대 전직 프로야구 선수
인천 도로에서 모하비 운전자 사망사고
전직 프로야구 선수 김동은의 사망 원인이 알려졌다.
1990년 11월생인 김동은은 지난 2010년 신고선수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으며 2017년까지 kt 위즈에서도 활약했다. kt 위즈에서 방출된 뒤 은퇴했고 송도국제도시에서 유소년 및 사회인 야구교실 코치로 일하고 있었다. 개명 전 이름은 김선민이다.

1일 김동은이 사망한 사실이 부고 기사로 전해졌다. 부고에는 본인상이라고 언급돼 있었다. 빈소는 아주대학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오는 3일 오전 8시다. (관련 기사 보기)
인천에서 기아 모하비 차량이 도로 시설물을 충돌한 뒤 옆으로 넘어지면서 운전자인 전직 프로야구 선수 김동은이 사망했다.


1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11월 30일) 오후 11시 40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김동은이 몰던 모하비 차량이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았다.
당시 사고로 모하비 차량이 옆으로 쓰러졌고 김동은은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김동은이 몰던 차량은 시내 도로에서 제3경인고속도로로 들어서는 진입로에서 '높이 제한' 표지판이 설치된 기둥과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목격자는 SBS에 "(송도) 해안도로 상이고 운전자 분이 사고 충격으로 차 밑에…"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김동은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에 "사고 차량에 A 씨(김동은)만 타고 있었고 동승자는 없었다. 차량 속도 등을 확인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에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SBS가 보도한 사고 현장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