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시간, 주 5일, 158만원' 겨울방학 꿀알바, 오늘(10일)부터 지원받는다

2021-12-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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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겨울방학 대학생 알바 모집
경쟁률 높지만 지원이 어렵진 않아

글과 관련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
글과 관련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
서울시가 10일부터 겨울방학 대학생 알바를 모집한다. ‘꿀알바’라는 입소문이 널리 퍼진 만큼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알바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는 2000년부터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서울 거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시 부서 및 사업소에서 근무하는 알바를 뽑아왔다.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적은 ‘꿀알바’라는 입소문이 퍼진 까닭에 최근 3년간 모집 경쟁률이 39 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총 모집인원은 300명. 전공을 고려한 특화직무부문 근무자 100명, 일반직무 부문 근무자 200명을 뽑는다. 일반직무 부문 근로자의 경우 지역별로 근무분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근무기간은 기존 4주에서 6주로 연장됐다.

주요 업무는 서류정리 및 홍보자료 작성 등 행정 보조업무다. 하루 다섯 시간씩 일한다. 시급은 9160원(식비 5000원 별도 지급)이다. 총 6주 근무하면 원천징수액을 제외한 157만9330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8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교 재학생이나 휴학생, 서울시 소재 대학교의 재학생이나 휴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해야 지원 가능하다.

합격자 발표일은 오는 30일이다. 딱히 노력한다고 따낼 수 있는 알바는 아니다. 추첨을 통해 뽑는다. 서울시 각 구청도 알바를 모집한 바 있다. 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구마다 보통 100명가량을 선발하는데, 대부분 이미 모집을 마감했다.

지원 절차가 번거롭지 않은 만큼 구청 알바 지원에서 떨어진 사람이나 겨울방학 때 알바로 일하고 싶은 대학생이라면 지원할 만하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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