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생존율이…” 박소담이 걸린 '갑상선 유두암', 어떤 병일까

2021-12-1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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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갑상선 유두암' 투병 사실 공개
5년 생존율 99%로 치료 예후 좋은 편

배우 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 투병 중인 사실을 밝히자 이 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커졌다. 다행히 갑상선 유두암은 5년 생존율이 99%에 이를 정도로 치료 예후가 좋은 암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박소담 / 뉴스1
배우 박소담 / 뉴스1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13일 "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수술을 마친 뒤 회복 중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갑상선 유두암은 갑상선암 중에서도 가장 흔한 암이다. 갑상선 유두암은 우리나라 갑상선암 환자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대에서 60대 사이 여성에게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난다. 특히 30대 전후의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는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는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갑상선 유두암의 5년 생존율은 99%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환자가 갑상선 유두암에 걸린 뒤에도 회복했다는 뜻이다. 갑상선암은 보통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담도 건강검진을 받은 뒤 갑상선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갑상선 유두암에 걸렸다고 해도 바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종양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종양 개수가 많을 경우, 또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거나 가족력이 있을 때는 빠른 시일 내 수술을 받아야 한다.

보통 갑상선암은 수술 받은 후 2~3일 정도만 입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담도 빨리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환자 상태에 따라 입원 기간이 조금 늘어날 수도 있다. 또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고 해도 재발할 수 있는 만큼 주기적인 검진은 필수다.

아티스트컴퍼니는 "향후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박소담은)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