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납 부인하면 동영상 까겠다”…'가세연' 강용석, 이준석에게 날선 경고 날렸다
2021-12-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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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가세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
혐의 부인할 경우 “녹취록·동영상 까 보이겠다” 경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이 29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는 29일 페이스북에 "국회 본관 기조국에 이준석 대표에 대한 책임당원 김세의, 김소연, 이경민 외 2만 2500명의 윤리위원회 제소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다른 글에서 이준석 대표를 두고 "강남경찰서에 확인하니 아무 고소장도 안 들어왔다던데, (이 대표가 29일 오전 대리인인 변호사를 통해 '가세연' 측을 고소했다는 내용의) 거짓 기사나 쓰게 하고 정치를 아주 못되게 배웠다"고 질타했다.
그는 "오늘 윤리위에 책임당원 2만 2500여 명이 이 대표를 제명하라고 제소했다"며 "제소신청서에 대전지검 수사 기록을 첨부했으니 기록을 확인해보라. 기록을 보고 나면 '가세연'을 고소해야겠다는 생각은 사라질 것"이라며 이 대표를 압박했다.
이어 그는 "내일 윤리위에서 성상납 혐의 여부가 논의된다면 변호사로서 충고하는데 부인하지 말라. 부인하면 내가 나가서 녹취록과 동영상을 깔 수밖에 없는데 그것은 최악의 상황을 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8일 "'가세연'이 제기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