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말 많더라”… 김구라, 'SBS 연예대상' 결과 대놓고 저격했다

2022-01-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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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서 일침
서장훈 “뒷말은 다 형이 하는 거 아니냐”

매서운 입담을 자랑하는 김구라가 'SBS 연예대상'에 일침을 가했다.

이하 MBC '라디오스타'
이하 MBC '라디오스타'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서장훈, 유민상, 남보라, 구자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김국진은 '2021 S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과 프로그램 '대상'을 수상한 서장훈에게 축하한다는 덕담을 건넸다.

서장훈은 "대상은 제가 받은 게 아니라 우리 프로그램이 받은 것"이라고 겸손을 보였다. 그러자 김구라는 "SBS(연예대상)에 저도 참여했다만, 여러 가지 뒷말들이 많더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에 서장훈은 "뒷말은 다 형이 하는 것 아냐?"라고 받아치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덧붙여 "워낙 훌륭하신 분들이 많으니까 자꾸 올라가서 상 받는 게 죄송하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장훈은 수상 소감을 두고 "어머님이 작년 3월부터 큰일을 겪으셔서 아직 병원에 계신다. 시상식 날 보고 계실 것 같아서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한마디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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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1 SBS 연예대상'의 유력 대상 후보였던 개그맨 지석진은 '명예사원상'을 받았다. 대상은 '미운 우리 새끼' 팀 전체에게 돌아갔다. 이에 '상을 너무 무분별하게 퍼준 것 아니냐', '수상 기준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혹평과 함께 여론의 뭇매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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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home 장유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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