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과 바람피워 여자 배우가 죽었는데…심령 스폿에 찾아간 여성
2022-0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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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다 사야카 남자친구와 바람피웠다고 지목된 여성, 심령 스폿에서 셀카
칸다 사야카, 사망 직전 남친에게 가스라이팅 피해 의혹

일본 국민 가수 마츠다 세이코(59) 딸이자 성우 겸 가수 칸다 사야카(35)가 사망한 배경에 남자친구의 바람 및 가스라이팅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심지어 남자친구와 바람을 피운 상대 여성 모델은 심령 스폿에서 사진을 찍어 올려 더욱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칸다 사야카가 지난해 12월 18일 호텔에서 사망하기 직전 남자친구이자 뮤지컬 배우 마에야마 타카히사와 나눈 통화 녹취록을 최근 공개했다.

이 녹취록에서 마에야마 타카히사는 칸다 사야카와 다투는 과정에서 "죽어"라는 말을 여러 차례 하는가 하면 "(네가 죽어도) 아무렇지 않다" 등 극단적인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날 칸다 사야카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그러나 충격적인 건 이뿐만이 아니었다. 마에야마 타카히사와 바람을 피운 것으로 지목되고 있는 한 여성이 칸다 사야카 사망 다음 날 자신의 SNS에 "심령 스폿에서 사진 찍었는데 뭐가 보이면 알려줘"라는 글과 함께 셀카 사진을 올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마에야마 타카히사와 바람피운 게 사실이냐", "고인을 조롱하는 거냐", "왜 하필 이런 사진을 올리면서 심령이 보이면 말해달라고 하는 거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칸다 사야카는 국민 가수 마츠다 세이코와 배우 칸다 마사키 사이에서 태어나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아역배우로도 활동했다. 이후 성우로 변신한 고인은 2014년 영화 '겨울왕국'의 안나 역을 맡으며 성우로서 전성기를 누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